삼겹살과 상추, 잘못 먹으면 대장암? STEC 감염 급증 이유 알아보기

삼겹살과 상추, 잘못 먹으면 대장암? STEC 감염 급증 이유 알아보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삼겹살 하면 자연스럽게 상추에 싸서 먹는 걸 떠올리죠.

고소한 삼겹살 한 점에 마늘, 쌈장, 그리고 신선한 상추 한 장. 그런데 최근 영국에서 발표된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오염된 상추에서 발견되는 변종 대장균 'STEC(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 감염률이 최근 7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채소는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소식을 듣고 나니 평소 우리가 즐겨 먹는 쌈채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오늘은 STEC이 무엇인지, 왜 위험한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STEC란 무엇인가요?

STEC는 ‘Shiga toxin-producing E.coli’의 약자로, 시가 톡신을 생성하는 변종 대장균입니다.

일반적인 대장균과 달리, 이 균은 체내에 들어오면 시가 독소라는 강력한 독소를 분비해 대장 뿐만 아니라 신장, 심지어 신경계까지 손상시킬 수 있죠.

특히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염된 상추에서 이 균이 자주 검출되고 있으며, 최근 감염 사례가 폭증했다고 밝혔는데요.

작년 한 해에만 280명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하니, 결코 남의 나라 일로만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추와 대장암의 연관성

상추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세척이 제대로 안 된 상추나 오염된 채소류에서 STEC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문제는 이 균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혈변, 심하면 용혈성요독증후군(HUS)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률이 최근 급증하는 이유 중 하나로 오염된 채소 섭취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즉석 샌드위치, 샐러드, 쌈채소 등에서 STEC 감염 사례가 잦았다고 전해졌습니다.

STEC 감염 예방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채소류를 철저히 세척하는 것입니다.

특히 쌈채소는 흐르는 물에 3~5회 세척 후, 식초물에 5분 담가둔 뒤 깨끗이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채소를 구매할 때는 되도록 신선하고 포장 상태가 양호한 것을 선택하고, 가능하면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인증 제품을 고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STEC 감염, 젊은 대장암 급증 이유

최근 7년간 STEC 감염률 10배 급증

영국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STEC 감염률은 7년 만에 10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채소류에 오염 가능성이 커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는데요.

영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야채류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젊은 층 대장암 급증과 STEC 연관성

대장암은 중장년층만의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30~40대 대장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 즉석 샐러드 섭취 증가, 생채소 세척 부주의를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STEC 감염이 대장암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연구를 통해 확인되면서 주목받고 있죠.

STEC 감염증상 및 주의사항

STEC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혈변,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나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채소류, 특히 상추, 깻잎, 샐러드 등을 섭취할 때는 세척을 철저히 하고, 식재료 보관과 유통 환경에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상추에서 검출되는 STEC의 위험성과 대장암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몸에 좋다고만 알고 있던 채소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삼겹살이나 고기 먹을 때 상추쌈, 샐러드 즐겨 드시는 분들은 채소 세척에 조금만 더 신경 써주세요.

건강은 작은 습관에서 지켜지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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